“童心이 즐겁다” 연말 극장가 애니메이션 봇물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성탄절도 있는 매년 12월은 극장가에 애니메이션이 봇물을 이루는 시기다. 올해 역시 각양각색 스토리로 동심(童心)을 사로잡을 작품이 대거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올겨울 이미 개봉했거나 개봉이 예정된 애니메이션엔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
◇월트디즈니의 야심작=애니메이션의 명가 월트디즈니가 선보이는 ‘비행기’는 고소공포증에 시달리는 농약살포기 더스티가 주인공이다. 더스티는 비행기 레이싱 대회에 참가하면서 일생일대의 도전을 시작한다. 전설의 전투기 스키퍼의 조련을 받으며 용감무쌍한 비행기로 거듭난다.
다양한 개성을 자랑하는 비행기 캐릭터가 아이들 시선을 사로잡을만한 작품이다. 올여름 북미 지역에서 개봉해 2억2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 19일 개봉.
◇새로운 고양이 캐릭터의 탄생?=고양이 캐릭터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톰과 제리’ ‘도라에몽’ ‘장화신은 고양이’ ‘가필드’ 등 크게 히트한 작품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썬더와 마법저택’은 새로운 ‘고양이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작품은 겁쟁이 고양이인 썬더가 로렌스 할아버지의 마법저택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를 담아낸다. 개그듀오 컬투(정찬우 김태균)가 더빙을 맡았다. 24일 개봉.
◇크리스마스를 위한 애니메이션=‘세이빙 산타’는 영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성탄절을 앞두고 보기에 안성맞춤인 작품이다. 주인공은 차세대 발명가를 꿈꾸는 사고뭉치 요정 버나드. 그는 산타클로스의 썰매를 훔쳐 세상에서 가장 빠른 택배회사를 만들려는 악당 네빌을 상대로 대결을 펼친다. 버나드는 네빌에게 납치된 산타클로스를 구출하기 위해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
개그맨 신동엽,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 그룹 엑소 멤버 수호 등이 목소리를 연기했다. 지난 19일 개봉.
◇소년, 기사(騎士)를 꿈꾸다=‘저스틴’은 아무도 꿈을 꾸지 않는 나라 ‘시키는 대로 제국’에서 기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살아온 소년 저스틴에 대한 이야기다. 저스틴은 아들이 변호사가 되길 바라는 아버지의 바람과는 달리 ‘전설의 기사’로 이름을 날린 할아버지처럼 되고자 한다. 그는 반역자 헤라클리오가 할아버지를 죽이고 전설의 검을 훔쳐간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복수를 꿈꾸게 되는데….
저스틴 역 목소리는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맡았다. 케이블 채널 tvN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로 큰 사랑을 받은 원로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도 더빙에 참여했다. 31일 개봉.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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