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에 황찬현·복지장관에 문형표… 朴대통령 후보자 내정

Է:2013-10-25 18:36
:2013-10-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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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개월째 공석이던 차기 감사원장 후보로 황찬현(60) 서울중앙지법원장을 25일 내정했다. 또 보건복지부 장관에 연금 분야 권위자인 문형표(57)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는 김종(52) 한양대 문화예술대학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런 내용의 정부 고위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황 감사원장 내정자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장과 대전지법원장 등을 지낸 고위 법관 출신으로 현직 지방법원장이 감사원장에 내정된 것은 처음이다.

박 대통령이 현직 법원장을 감사원장에 전격 발탁함에 따라 양건 전 감사원장의 중도 퇴임 이후 정치적 외압 논란 중심에 섰던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이 보장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 전 원장은 임기를 1년7개월 남겨놓은 8월 말 사임하면서 “외풍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고 밝혀 외압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감사원은 성용락 수석감사위원이 대행 체제를 이어왔다.

이 수석은 “황 내정자는 신망과 존경을 받는 강직한 법관”이라며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처리했던 분으로 감사원장 직책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문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을 복지부 장관으로 낙점한 것은 진영 전 장관의 일방적 사표 제출, 복지공약 후퇴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연금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수석은 김 문체부 2차관 내정자에 대해선 “스포츠산업 분야의 선구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또 서미경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 후임으로 김소영(47) 숙명여대 교수를 임명했다.



남혁상 유성열 기자 hs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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