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서 ‘무료 지상파 다시보기’ 3주 후부터

지상파 TV 프로그램을 디지털케이블TV나 IPTV에서 무료 주문형비디오(VOD)로 시청하려면 앞으로는 3주를 기다려야 한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는 유료방송사업자들과 프로그램 무료 VOD 서비스 시점을 기존 본방송 종료 1주 후에서 3주 후로 변경하는 데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지상파 방송사와 유료방송사업자는 방송 종료 1주가 지난 지상파 프로그램에 한해서만 무료 VOD를 제공해왔다.

변화된 제도는 다음 달 12일 방송되는 프로그램부터 적용된다. 방송사들은 “기존 제도가 콘텐츠 무료 소비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시켜 콘텐츠 산업 발전을 저해한다는 판단에 유료방송사업자와 합의를 거쳐 무료시청 가능 시점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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