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주연 맡은 연극 취소돼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주주 명단에 포함된 연극배우 윤석화(57)의 연극 ‘딸에게 보내는 편지’의 공연이 전격 취소됐다.
서울 명동예술극장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8월 9일∼31일 공연 예정이던 ‘딸에게 보내는 편지’ 공연이 저희 극장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기대하셨던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딸에게 보내는 편지’ 공연을 선택하신 패키지 구매자 분들께는 전화로 개별 연락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인터넷 독립 언론 뉴스타파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윤석화는 남편 김석기 전 중앙종합금융 사장이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지에 설립한 6개 페이퍼컴퍼니 가운데 3개사의 등기이사·주주로 등재됐다. 당시 윤석화 측은 “남편 사업을 돕고자 이름만 빌려줬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극장 측은 지난 주말쯤 영국 런던에 체류 중인 윤석화에게 공연 취소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발송했다. 극장은 취소된 공연을 대신해 다른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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