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개성공단 영수회담 제의

Է:2013-04-29 19:06
:2013-04-3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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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개성공단 영수회담 제의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미국 방문 전 개성공단과 관련해 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

문 위원장은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개성공단이 폐쇄되면 남북한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민족적 재앙이 될 것”이라며 “개성공단 폐쇄가 임박한 지금 이 상황에서 박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다음달 7일 한·미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 문제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그 전에 회담을 열자고 했다.

회담 제안에 대해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은 문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다각도로 입장을 지켜보고 있어 시기적으로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추후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윤창중 대변인이 전했다. 허 실장의 언급은 사실상 박 대통령의 방미 전 영수회담이 성사되기 어렵다는 의미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성공단이 완전 정지상태에 들어간 것을 참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근로자 전원철수 결정이 당장은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개성공단이 정치·군사적 목적에 의해 부침을 거듭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의 완전 폐쇄는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도 이날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처리하려 했지만 우리 정부의 현지 체류인원 전원 귀환 결정 등 상임위 통과 이후의 상황이 반영되지 않아 무산됐다. 민주당 문재인 박지원 홍익표 의원은 30일 임동원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과 함께 남북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유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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