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전쟁] 美 재정긴축 불구 행사 축소 안해 오바마 참석 기조연설 가능성 커

Է:2013-04-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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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예산자동삭감 조치인 시퀘스터로 미국 정부의 한국전 정전 60주년 행사도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예산 부족으로 알링턴 국립묘지 내 원형극장으로 행사장을 옮길 것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경우 수용인원이 5000명에 불과하고 워싱턴DC 내 내셔널몰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비해 주목도가 크게 떨어져 60주년 기념식의 격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한국전 기념공원으로 행사장이 최종 결정된 것은 한국전 정전 6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훼손시켜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국방부 고위층이 수용했다는 후문이다.

‘기억되는 영웅들(Heroes Remembered)’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는 수천명의 참전용사와 그 가족, 한국과 참전국가의 귀빈들이 대거 참석한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과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는 7월 27일부터 이틀간 한국전 기념공원에서 한국전에서 전사하거나 부상당한 군인들의 이름을 부르는 행사를 연다.

5월 10일에는 ‘청소년 구전역사 프로젝트(youth oral history project)’의 일환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이 출품한 한국전쟁 관련 영상물 중 우수작을 선정해 상영할 예정이다. 젊은이들에게 자연스럽게 한국전쟁을 기억하고 그 교훈을 교육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5월 27일 ‘메모리얼 데이(현충일)’에는 펜타곤에 한국전 상설 전시관이 개관한다. 총 50만 달러가 투입된 이 전시관은 매년 약 2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등이 참가하는 ‘펜타곤 투어 코스’로 영구적으로 남게 된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 등 고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개관식 행사를 개최한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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