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택배전쟁… 월마트, 쇼핑고객 배달원 활용 추진-구글, 주문 당일에 무료배달 서비스

Է:2013-03-29 18:38
ϱ
ũ

온라인 쇼핑몰과의 배송전쟁에 치인 월마트가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상품 배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CBS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장에서 주문 고객의 집까지 직접 물건을 배송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도 승리를 거두는 게 목표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방법은 쇼핑을 마치고 귀가하는 고객에게 같은 방향으로 배송되는 물건을 맡기는 것이다. 월마트 측은 배송 물품의 일부라도 고객에게 맡기는 데 성공할 경우 적지 않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월마트는 택배업체 페덱스에 배송 업무를 일임한 상태다. 배달을 맡아준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을 준다.

그러나 이 계획이 실제 이뤄지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배달 업무를 맡게 될 고객의 신원이나 전문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배송 도중 어떤 문제가 생길지 알 수 없다. 월마트로서는 배송업체의 브랜드 효과를 누릴 수 없다는 단점도 거론된다. 상품 배송이 조금만 늦어져도 고객의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한편 구글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팰러앨토 새너제이 등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구글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주문 당일 물품을 배송해주는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이 서비스를 신청하고 구글 쇼핑을 이용할 경우 6개월간 무료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시행으로 구글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을 늘려 매출 및 광고수입 증대를 이루는 게 구글의 목표다.

양진영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