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섭 청장 “반구대 암각화 TF 꾸릴것”

Է:2013-03-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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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섭 신임 문화재청장은 10년째 공방만 계속되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 마련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겠다고 18일 밝혔다. 변 청장은 취임사에서 반구대 암각화를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의 첫 번째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만들자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문화유산의 맏형인 반구대 암각화를 살려내고 주변 역사문화 환경을 관광자원화해 인류문화유산으로 일으켜 세우자”며 “문화에 무지한 이 시대 후손의 불찰로 긴 세월 물고문에 시달리며 무너져 내리는 국보문화재가 있다는 사실을 과연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에서 발탁된 변 청장은 그동안 반구대 암각화 보존운동가로 맹렬하게 활동해 왔다.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는 울산시민의 식수원인 대곡천 하류에 있는 사연댐이 건설되면서 연중 8개월 이상은 물에 잠겼다가 갈수기에 노출되는 상황이 되풀이되면서 훼손이 가속화하고 있다. 문화재청을 비롯한 중앙 정부에서는 사연댐 수위를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울산시는 지역 식수난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생태제방을 설치하자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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