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신간] 질문의 책 外

△질문의 책(파블로 네루다)=1979년 9월 시인이 세상을 떠나기 불과 몇 달 전에 마무리된 시집. 197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70대 시인이 300개가 넘는 질문의 물음표 속에 둥둥 떠 있다. 정현종 역(문학동네·1만원).

△장군의 후예(박찬두)=고교 교사인 작가가 2001년 빨치산 사단장 황의지를 만나 채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의 선조인 황희 정승, 매천 황현으로부터 전승해 내려오는 지사 가문의 숙명을 다루고 있다. 전 3권(작가·각 1만2000원).

△한 줄도 나는 베끼지 않았다(바오긴 락그와수렌)=몽골의 대표적 시인의 시선집. 사회주의 체제의 탄압으로 1962년 등단 후 단 한 권의 시집도 내지 못했던 시인의 대륙적 기질과 생명 사상을 담고 있다(문학의숲·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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