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역사학자 “日, 1877년 ‘독도 일본 영토 아니다’ 명시”

Է:2013-02-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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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역사학자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일제강점기 중국 하이난(海南)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 학살 사건을 조사 연구하는 일본 ‘하이난섬근현대사연구회’ 사토 세이린(佐藤正人) 회장은 ‘일본의 독도 재점령을 반대한다’라는 글에서 “일본 정부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칭하면서 일본 고유 영토임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독도를 다시 점령하려고 책동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사토 회장은 1877년 일본 정부 관리의 지령(指令)에도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님을 명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1877년 ‘죽도(울릉도) 외 한 섬(독도)은 본방(일본)과 관계없다(竹島 外 一島之義 本邦關係 無之義)’라는 태정관(太政官) 지령을 내고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니라고 했다”면서 그러나 1905년 러일전쟁 와중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병합하고 다케시마로 명명했다고 지적했다. 사토 회장은 3·1절인 다음 달 1일 서울 경운동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리는 ‘3·1운동과 김덕원 의사’ 출판기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독도가 한국 땅임을 보여주는 지도도 공개할 예정이다.

일본 당국이 독도에 무단으로 건너간 일본 어부를 조사한 조서인 ‘죽도도해일건기(竹島渡海一件記)’(1836년), ‘조선죽도도항시말기(朝鮮竹島渡航始末記)’(1870년)에 실린 지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 영토와 다른 색으로 표시돼 있다고 박성수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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