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安원장 등장… 착석…” SNS에 분당 수백건 글 쇄도

Է:2012-09-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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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은 19일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이슈가 됐다. 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안 원장의 기자회견이 시작된 오후 3시부터 트위터 등 SNS에는 분당 수백건의 글이 쏟아질 정도로 반응이 달아올랐다. 기자회견을 접한 네티즌은 “안철수가 등장했다” “안철수가 착석했다” “머리를 단정하게 다듬었다” “목소리가 비장하다”는 등 세밀한 모습까지도 놓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안 원장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고무된 분위기 속에 지지 의견을 나타내는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트위터 사용자 니콜라***(@kag***)는 “안철수 원장에 대한 지지 여부를 떠나 오늘 그의 대선 출마 선언문은 근래 내가 보고 들어왔던 수많은 연설들 중 최고였다”며 “그의 지지자까지는 아니지만 그가 이번 대선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5분쯤 지나 안 원장이 “저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하는 대목에선 출마를 환영하는 글 일색이었지만 일문일답이 시작되자 비판적인 의견도 속속 나타났다.

국정운영 능력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도 적지 않게 나왔다. Rev****(@KR****)은 “안철수 후보는 짧은 기간 안에 많은 걸 해내야 할 겁니다. 자신이 정치 경험은 없으나 대선 후보로서 그만한 능력이 된다는 것과 그만한 비전을 고작 해봐야 2개월 만에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서근****(@sg****)은 “선무당이 사람 잡겠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머리는 좋아 보이나 소위 국제감각이라는 ‘유연성과 유머감각’이 전혀 없고, 경험 부족과 단일화를 못하면 ‘100% 필패’라는 생각도 못하는 거 같았다. 낙제점이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도 정치적 성향을 불문하고 안 원장의 출마 선언을 두고 뜨거운 토론이 펼쳐졌다. 각종 게시판에는 분당 수십 건의 안 원장 관련 새 글이 등록됐고 여기에 1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안철수 열풍이 불어닥쳤다.

네티즌들의 톡톡 튀는 유머도 빠지지 않았다. 무직****(@2_j****)은 안 원장이 당선되는 상황이 오면 “‘야 그 컴퓨터만 보고 있으면 쌀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라는 어머니의 꾸중에 ‘대통령이 됩니다, 어머니’라는 반박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정수 기자,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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