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후보 박근혜] 청와대, 선거법 위반 우려 ‘조심스런 축하’

Է:2012-08-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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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0일 여당인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확정되자 축하를 보냈다. 이명박 대통령 명의 축전이나 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기원하는 메시지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의 18대 대통령 후보가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거로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별도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새누리당 당원이긴 하지만 박 후보 지지 의사를 피력할 경우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위배했다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초 이 대통령은 당으로부터 전당대회 방문을 요청받았지만 완곡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이달곤 정무수석을 통해 박 후보에게 축하 난을 보냈다.

청와대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환영 반(半), 떨떠름함 반(半)’으로 압축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후보의 스탠스가 이 정권의 정책적 연장선상에 있는지는 한참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며 “우리가 축하만 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신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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