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철수, 대기업 사외이사때 문어발 확장 반대안해”

Է:2012-08-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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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새누리당의 의혹 제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당 전략기획본부장인 조원진 의원이 2일 “안 원장이 사외이사를 하면서 포스코의 문어발 확장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반대 입장을 표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안 원장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포스코 사외이사를 했다. 그런데 2007년부터 2010년 사이에 대기업 중에서 포스코가 가장 많은 문어발 자회사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원장이 자신의 책 ‘안철수의 생각’에서 주장한 대기업과 관련된 경제민주화 내용과는 달리 문어발 확장 때 반대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포스코의 문어발 확장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많고 당에 제보도 많이 들어온다”며 “피해 기업들이 법원이나 검찰에다 피해에 대해 얘기(호소)하려고 한다더라”고 전했다.

조 의원은 또 “지금 안 원장과 관련해 여러 가지 제보가 너무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라며 ”국민들이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의혹이 나오면 안 원장도 피해가지 말고 해명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친박근혜계 이정현 최고위원도 불교방송에 출연해 “안 원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위한 탄원서에 서명한 일 등 지금까지 나온 의혹들에 대해 문제라고(부담스럽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앞으로 본격적인 검증에 나선다면 그 정도는 먼지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안 원장의 책에 대해 “지금 우리가 소설가 신경숙씨의 책을 읽고나서 작가를 논하고 평하고 그러는 상황이 아니지 않느냐”며 “당장 5개월 뒤면 대한민국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 재산을 지킬 일국의 대통령을 뽑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도자는 오랜 시간 각종 상황이 터질 때마다 자신의 견해를 밝혀 국민들이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그런데 책 한 권 읽고 독후감을 쓰게 하는 식으로 대통령을 뽑게 해선 안 된다”고 언급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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