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수해 인도적 지원” 시사… VOA 방송 “북한 상황 주시”

Է:2012-08-0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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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최근 태풍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북한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1일 전했다. 민주통합당도 우리 정부에 인도적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지난 31일 “미 정부는 북한 주민의 안녕을 지속적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홍수 피해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나 안보 사안과 별개라는 게 미 정부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수해 상황에 대한 미국의 자체 조사계획은 현재로선 없으며 북한 주재 유엔 조사단이 현지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제기구까지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 수해에 조건 없는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꽉 막힌 남북관계의 활로를 마련하고 올 추석을 전후해 이산가족상봉이 성사되도록 단초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최전방에 전진 배치된 공격헬기를 수재민 지원에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말 태풍과 집중호우로 북한 전역에서 119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됐다. 또 134명이 다치고, 8만42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8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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