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원수 칭호] 북, 원수급 13명·장성급 1400명… 대원수는 김일성·김정일뿐
북한군 계급체계는 우리 군과 차이가 있다. 북한군은 계급을 ‘군사칭호’라고 한다. 1952년 12월 31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군사칭호가 제정된 뒤 몇 차례 개정을 거쳐 현재 원수급, 장령급(장성급), 군관급 등 군관계급과 하전사, 초기복무사관으로 나뉘어 있다.
원수급에는 대원수, 원수, 차수가 있고 장령급은 대장, 상장(우리군 중장), 중장(소장), 소장(준장)으로 나뉜다. 원수급에 대한 인사는 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중앙인민위원회 등이 결정하고 장령급은 최고사령관 명령으로 하달된다.
원수 칭호는 6·25전쟁 때인 53년 2월 7일 최고인민회의 결정에 따라 김일성 주석이 최초로 부여받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92년 4월 20일 군 창건 60주년을 기념해 오진우와 함께 원수 칭호를 받았다. 김일성과 김정일은 각각 92년과 2012년에 대원수로 추대됐다. 오진우와 최광이 사망해 그간 원수는 이을설이 유일했으나,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18일 원수로 승격되면서 2명이 됐다.
장령급은 여자 장군 5명을 포함해 1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관급은 우리 군의 영관급에 해당하는 좌급군관(대좌 상좌 중좌 소좌)과 위관급 군관(대위 상위 중위 소위)으로 구분된다. 우리 군 부사관 제도와 유사한 초기복무사관은 특무상사 상사 중사 하사로, 병사는 상급병사 중급병사 초급병사 전사로 나뉜다. 총 23계급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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