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류즈쥔 前철도부장 당적 박탈

Է:2012-05-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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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부패 혐의로 지난해 2월 낙마한 류즈쥔(劉志軍) 전 철도부장(장관)이 당적을 박탈당했다.

신경보(新京報)는 29일 당 감찰 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류즈쥔 전 철도부장(당 중앙위원)의 비리 혐의가 확인됨에 따라 그를 출당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류즈쥔은 직권을 남용해 베이징보유(博宥)투자관리그룹 회장 딩위신(丁羽心·여)에게 경제적 이익을 주고 국고에 손실을 입혔다는 것이다. 류즈쥔은 8억 위안(약 1500억원) 이상의 뇌물을 받았을 뿐 아니라 ‘도덕적인 문제’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덕적인 문제는 주로 성추문을 가리킨다.

기율검사위는 이 사건을 곧 사법 기관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류즈쥔은 지금까지 ‘쌍규(雙規)’ 상태로 조사를 받았다. 쌍규는 비리 혐의 당원을 당 감찰 기구가 특정한 장소에 가둔 상태에서 조사하는 것으로 이 단계에서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처벌 수위를 결정한다.

류즈쥔 사건의 경우 당내 처리가 1년 넘게 미뤄지면서 당내 파벌 간 진통이 있는 것으로 관측돼왔다. 이번 발표에 따라 이 사건이 18차 당 대회를 앞두고 개인 비리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7월 원저우 고속철 참사가 발생하자 철도 관련 비리가 사고의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베이징=정원교 특파원 wkc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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