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판 낙선운동 시작된다… 1000여개 시민단체, 2월 9일부터 SNS 등 적극 활용
참여연대 등 전국 100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총선유권자네트워크’(가칭)가 오는 9일 활동을 시작한다. 동참한 주요 단체는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시위, 4대강 사업 저지, 반값 등록금 운동 등을 벌이던 시민단체들이 총선을 앞두고 연대 기구를 결성해 관련 공약 채택을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최대한 활용해 과거 총선시민연대 등이 벌였던 낙선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어서 SNS를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기존 정치권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안진걸 참여연대 사회경제팀장은 6일 “그동안 민생 의제에 반대했던 정치인을 심판하고 각종 의제 이행 약속 촉구, 투표참여 독려 등 총선을 앞두고 대대적 유권자 운동을 전개하는 협의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리멤버 뎀(Remember Them·그들을 기억하라)’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 자신들이 요구한 의제에 반대하는 의원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올리기로 했다.
총선유권자네트워크는 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대표자회의와 출범식을 잇따라 열고 활동 개시를 선언할 예정이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