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송년회’ 어떠세요… 복지부, 동참 캠페인

보건복지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기업·단체의 송년회를 헌혈로 대체하는 ‘헌혈 송년문화 조성 캠페인’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송년문화가 공연관람, 봉사활동 등 건전하고 이색적인 행사로 바뀌는 추세에 맞춰 헌혈을 송년문화로 확산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매년 12∼2월 동절기는 학교 방학과 추운 날씨로 혈액이 부족한 시기여서 헌혈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TV와 인터넷 등을 통해 홍보하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헌혈을 확산하는 소셜미디어 이벤트도 진행된다. 12∼22일 3인 이상 헌혈한 사진을 찍어 적십자사 트위터(@koreanredcross)로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스마트폰에서 적십자사 스마트헌혈 앱을 다운받아 참여하는 행사도 있다. 복지부는 29∼30일 종무식에서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정부부처와 기업에도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민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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