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미사일 기술자 이란에 수백명 파견”

Է:2011-11-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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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공격 방침 천명으로 이란 핵 시설 문제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핵심 기술 인력이 이란 주요 핵 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13일 “북한에서 핵 기술과 미사일 개발에 참여한 엔지니어와 과학자 수백명이 이란 내 10여개 핵·미사일 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기술 인력은 노동당 군수공업부 소속의 ‘99호실’ 출신들로 제3국을 경유해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이란에서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 핵사찰 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근 발표한 이란 핵 관련 보고서에서 북한과의 협력 부분은 적시하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협력은 일정부분 확인되고 있으나 핵 협력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과 이란은 1980년대부터 미사일을 중심으로 군사협력과 기술제휴를 해 왔으며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과 이란의 샤하브-5가 이 같은 협력의 산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4일부터 이틀간 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해 주목된다. 임 본부장은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과 글린 데이비스 주(駐) IAEA 미국대표를 만나 북핵 문제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차기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데이비스 대표와는 제2차 북미 고위급 대화 이후 ‘3라운드’ 남북·북미 대화 방향을 논의한다.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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