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국가브랜드委 홈페이지서 홍보

제주해녀가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로 인정됐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는 제주해녀의 국가적 가치를 인정해 ‘제주 해녀, 끈질긴 생명력과 삶’이란 제목으로 국가브랜드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 홈페이지에는 제주해녀 연구자인 숭실대학교 겸임교수 이성훈 박사가 쓴 ‘해녀의 발상지, 제주도’ ‘돛배를 타고<해녀 노 젓는 소리>를 부르다’ ‘물과 바다에서 밭을 일구다’ ‘일본과 중국, 러시아의 바다를 누비다’ ‘공동체 의식이 강하고 수산자원을 보호하다’ 등 5개의 소주제 해녀 관련 글을 싣고 있다. 또 제주해녀에 대한 정보를 사진과 함께 실어 한눈에 제주해녀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2009년 1월 22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돼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이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문화·예술·자연·축제 등 여러 장르에 대해 각 전문가로부터 원고를 받아 싣고 있다.홈페이지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제작되고 있으며, 1일 평균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1500여명에 이른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가브랜드위원회 홈페이지 게재를 계기로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제주해녀들의 역사와 삶이 국가적 차원에서 홍보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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