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관광리조트에 中 자본 유치… 엘시티, 상하이기업과 협상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추진 중인 관광리조트 건립사업에 1조2000억원대의 중국 자본이 유치될 전망이다.
10일 부산시와 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중동 옛 한국콘도 일대에 해운대관광리조트 건립을 추진 중인 ㈜엘시티가 중국 상하이 투자기업으로부터 투자의향서를 받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중국 투자기업 실사단은 최근 해운대관광리조트를 세 차례 방문해 13만2000여㎡인 일반 호텔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실무협상을 진행 중이다.
협상이 성사될 경우 중국 투자기업은 랜드마크타워 내 일반 호텔의 건축비를 대고 실질적인 소유권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호텔 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앞서 엘시티는 지난 8월 ㈜호텔신라와 랜드마크타워 내 특급 호텔 330객실의 운영을 담당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엘시티 관계자는 “중국 자본 유치에 성공하면 중국 관광객 유치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친환경 첨단 건축기법 도입과 지역사회 여론 수렴으로 공익적 기능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2조7400여억원이 투입되는 해운대관광리조트는 6만5900여㎡부지에 108층 랜드마크 타워동과 87층 주거형 건물 2동 등으로 올 연말 착공해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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