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 직접투자 작년의 2.3배
원유·천연가스 개발 투자가 크게 늘면서 올 상반기에 해외 직접투자가 껑충 뛰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각국 경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 해외 부동산 취득도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신고액 기준으로 상반기 해외 직접투자가 269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6억1000만 달러보다 131.8% 증가했다. 해외 직접투자 최대액을 기록한 2008년 상반기 투자금액(176억3000만 달러)보다 52.6% 많은 실적이다. 업종별로는 광업이 161억1000만 달러로 373.7% 급증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또 상반기에 거주자의 해외 부동산 취득액이 6억8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2억2300만 달러보다 172.6% 증가했다. 해외 부동산 취득은 2007년 7월 이후 위축됐으나 지난 3월 1억11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4월(1억300만 달러), 5월(1억2500만 달러), 6월(1억1600만 달러) 등 4개월 연속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세계경제가 불확실성에 빠져들고 있어 계속 해외 직접투자, 부동산 취득이 늘지는 불투명하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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