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심슨 PGA 첫 우승… 김경태 공동 4위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20만 달러)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김경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가 된 김경태는 비제이 싱(피지), 제리 켈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트로피는 18언더파 262타를 친 ‘불운의 사나이’ 웹 심슨(미국)에게 돌아갔다. 생애 첫 우승의 영예를 누린 심슨은 5월 취리히 클래식과 2009년 봅호프 클래식 4라운드에서 바람 때문에 공이 저절로 움직이는 바람에 벌타를 받아 우승경쟁에서 탈락했었다.
서완석 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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