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평창유치 후 첫 인터뷰…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완벽하게 하고 싶었어요”
“중요한 PT(프레젠테이션)였기에 완벽하게 하고 싶었어요.”
‘국보소녀’ 김연아(21)가 12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이후 가진 첫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에서 가진 SBS와의 인터뷰에서 “나승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등과 함께 (프레젠테이션) 준비만 3주간 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IOC 총회에서 그는 능숙한 영어 솜씨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IOC 위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김연아는 올림픽 유치의 주역이었지만 다음 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환영행사엔 감기몸살로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김연아는 “지금은 건강하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귀국 인터뷰에 참여하려 했으나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기자회견에 나갔다가 오히려 폐를 끼치게 될 것이 걱정돼 인터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반에서 목감기에 걸려 몸이 좀 안 좋았는데 긴장이 풀려서인지 한국 돌아가는 날 코감기에 몸살, 급체 증세까지 겹쳤어요. 급기야 방콕 공항에선 몸을 못 가눌 지경까지 됐죠.”
김연아는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인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 녹화에 참여하기 위해 이날 SBS일산제작센터를 찾았다. 그는 “유치활동 관계로 2주간 자리를 비워 (방송을 함께하는) 멤버들에게 많이 미안했다”며 “멤버들과 함께 ‘키스앤크라이’ 열심히 할 테니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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