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민협 “북에 인도적 식량지원을”… NCCK 7월 중 식량 추가 지원

Է:2011-07-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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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지난 4일 1000만 유로(155억원) 상당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을 촉구하는 교계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56개 대북지원단체 모임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박현석 운영위원장은 6일 “인도적 지원 대상은 전쟁 중인 적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라며 “그것이 성경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운영위원장은 “민간단체가 대북지원을 한다고 해도 소량밖에 안 되는 만큼 궁극적으로 정부가 대북 식량지원에 나서는 것만이 북한 식량난을 풀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운영위원장에 따르면 북한은 135만t의 식량 부족으로 300만∼350만명이 심각한 기아상태에 놓여 있다. 155억원 상당의 EU 지원 식량은 60만명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량이다.

한반도평화연구원(KPI)이 오는 15일 개최하는 ‘북한에 대한 인권개입과 식량지원’ 주제의 KPI 평화포럼도 정부의 대북식량 지원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KPI 윤환철 국장은 “정부 정책이 북한의 식량난은 외면한 채 인권 개입에만 매몰돼 있다”며 “북한에 대한 인권개입과 식량지원은 동시에 할 수 있고, 또 가능한 방법을 찾기 위한 게 이번 포럼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5월 제3국을 통해 밀가루 172t을 북한에 지원한 데 이어 이달 중에도 비슷한 분량의 식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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