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라이프]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베를린한인침례교회는 독일선교 비전이 분명한 교회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로서 독일의 재복음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새 담임목사가 파송돼 새롭게 출발했다.
여의도침례교회(한기만 목사)는 베를린 땅에 아름다운 한인침례교회 성전을 구입하도록 12억원을 기부했다. 1960년대 베를린 교민 1세대와 한인들, 그리고 유학생들은 한국이 차관을 도입하는데 기여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이 차관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딛고 경제발전을 이뤄냈다.
한인침례교회 성전구입으로 이제 베를린 땅에서도 한국인 크리스천들은 언제든지 마음껏 모여 예배를 드리고 교제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여의도침례교회는 지난 2월 국명호 목사를 담임목사로 파송했다. 국 목사는 16년간 부교역자 생활을 했으며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 목사는 느헤미야 8장 말씀을 통해 베를린한인침례교회의 성전구입은 베를린에 영성부흥을 위한 시작임을 강조했다.
교회는 새로운 목사 부임이후 변화와 성장 조짐이 일고 있다. 국 목사 역시 베를린교회를 한기만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인 ‘복음적이고 성경공부 중심의 교회’를 이어 받아 독일 재복음화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베를린한인침례교회의 비전은 말씀과 기도로 예배를 회복하고, 제자훈련으로 개인 신앙을 세우며, 영혼구원을 위한 세계선교의 비전을 향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베를린한인침례교회는 지난 6월 조국을 생각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베를린 교민들을 초청해 1일부흥회도 가졌다. 이날 다른 여러 교민행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민들이 참석해 1, 2층 본당을 가득 메웠으며 베를린한인침례교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1부에서는 국목사가 ‘새포도주를 새부대에’라는 말씀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특별히 이날 여러 명이 주님을 영접했다. 교민들은 또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기도 했다.

베를린한인침례교회는 앞으로 교회가 점점 문을 닫는 이 독일 땅에서 복음을 증거하고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국 목사는 “자랑스러운 한인교회 건물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베를린에서 디아스포라 한인들을 통해 독일선교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여의도침례교회의 베를린한인침례교회 지원은 유럽 선교가 이슈가 되고 있는 현 상황에 좋은 모델”이라며 “베를린한인침례교회가 유럽선교의 전진기지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국명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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