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생애 첫 랭킹1위 등극… 최경주 16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마침내 세계골프랭킹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도널드는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골프장(파71)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주 세계랭킹 2위였던 도널드는 1위였던 고국 선배 웨스트우드를 제치고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9.12점을 얻어 생애 처음으로 1위가 됐다. 웨스트우드는 8.74점으로 2위로 밀려났다.
도널드는 1986년 세계골프랭킹이 도입된 이후 잉글랜드 국적으로는 닉 팔도, 웨스트우드에 이어 세 번째로 1위에 오르는 선수가 됐다. 도널드는 “이 순간이 너무도 특별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웨스트우드나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다시 1위에 오르려고 추격할 것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락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4.86점으로 13위까지 밀렸고, 최경주(41·SK텔레콤오픈)는 4.45점으로 16위를 유지했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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