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화려한 피날레… 시즌 8골 6도움, 최다 공격포인트 올려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추가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공격 포인트(14개)를 달성했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21분 선제골과 후반 17분 안데르손의 동점골을 도우며 팀의 4대 2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이날 활약으로 종전 이청용(23·볼턴)이 갖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공격 포인트(13개)를 14개로 늘렸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새 기록을 작성했다.
박지성은 지난 9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첫 골을 도운 이후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29일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 가능성도 높였다. 실제 박지성은 안데르손의 동점골을 도운 이후 마이클 오언과 함께 교체돼 체력을 비축했다. 바르셀로나전에서 박지성이 또다시 공격 포인트를 추가할 경우 새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한결 같이 보여왔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줬다. 마이클 오언, 폴 스콜스, 대런 플레처 등과 함께 팀 내 최고 점수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박지성의 재계약 가능성 역시 높아졌다.
한편 맨시티와의 홈경기에 출전한 이청용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한 채 후반 31분 교체됐다. 이로써 이청용은 4골 8도움으로 올 시즌을 마쳤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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