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기 겁난다… 4월 수입가 ㎏당 첫 6000원 돌파
‘커피 수입가격이 기가 막혀.’
커피 수입가격이 사상 처음 ㎏당 6000원을 돌파하는 등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우리 국민의 입맛이 고급화하면서 비싼 커피가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수산물 수입가격도 기상이변 등의 영향으로 급등했다.
관세청은 ‘4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 자료에서 커피(생두) 수입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75.4%나 급등한 ㎏당 6028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3월과 비교해도 수입가격이 10.3% 올랐다.
커피 수입가격 오름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두드러졌다. 2008년 4월 ㎏당 3000원을 넘은 커피값은 2년3개월 후인 2010년 7월 4000원 선을 넘었으나 5000원 선 돌파는 7개월 만인 지난 2월에, 6000원 선에는 그 후 불과 2개월 만에 도달했다.
브라질산 커피는 지난달 수입가격이 ㎏당 6360원으로 인스턴트 커피의 대명사인 베트남산(2827원)의 배를 웃돌았고 물량 비중도 29%로 베트남산(22.2%)을 처음 앞섰다.
한편 수산물은 고등어값이 전년 동월 대비 45.2% 올랐으며 조기(45.5%), 낙지(41.8%) 등의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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