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 당시 변호사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삼성 비자금 특검 당시 삼성의 변호를 맡았던 조준형(51) 변호사가 삼성전자 부사장이 됐다.
삼성전자는 6일 “조 변호사가 지난 1일자로 부사장으로 영입돼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최지성 부회장의 보좌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애플과의 소송 등 세계적으로 특허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경영자가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영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부사장은 2008년 김용철 전 삼성 법무팀장의 폭로로 시작된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조준웅 특별검사팀 수사 당시 삼성그룹 변호를 맡았다. 같은 해 4월 이건희 회장 등이 경영권 불법 승계 및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을 때도 변호인단에 참여했다.
동아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19기인 조 부사장은 2002년 인천지검 검사를 끝으로 김앤장법률사무소 등 로펌에서 일해 왔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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