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챔프전 선착… 삼성생명-KDB생명 오늘 사활건 한판
신한은행이 20일 신세계를 70대 57로 꺾고 3연승으로 손쉽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함에 따라 4강 플레이오프의 흥밋거리가 삼성생명과 KDB생명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삼성과 KDB의 대결은 가드 싸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두차례 치러진 삼성생명과 KDB생명의 플레이오프는 양팀 가드인 이미선(32·삼성생명)과 이경은(24·KDB생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미선과 이경은의 특징인 노련함과 패기는 똑같이 삼성생명과 KDB생명의 강점이기도 하다.
삼성생명은 19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KDB생명을 75대 60으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선 베테랑 가드 이미선의 빼어난 경기 조율이 빛났다. 이미선은 팀 내 어린 선수들인 이선화(18득점)와 홍보람(14득점)이 맹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특히 이미선은 15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상대팀 가드 이경은(4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판정승을 거뒀다.
반면 17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됐다. 이경은은 17득점, 4어시스트를 올리며 이미선(7득점, 5어시스트)과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팀도 68대 69로 승리했다. 두 선수의 신경전도 치열하다. 이미선과 이경은은 미디어데이에서 서로 “부숴버리겠다”고 투지를 나타낸 바 있다. 과연 두 선수 중 누가 서로를 제압해 상대를 부숴버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지 관심이다. 두 팀은 21일 구리에서 플레이오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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