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재테크의 정석은?… ‘주식직접투자·주식형 펀드’

Է:2011-01-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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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재테크의 정석은?… ‘주식직접투자·주식형 펀드’

지난해 재테크 승자는 주식과 펀드가 차지했다. 금값도 많이 올라 금 관련 투자 수익률도 높았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증시가 오르면서 주식이나 펀드 등 금융상품이 20% 안팎의 수익률을 거뒀다. 금리가 고작 3∼4%대인 은행 정기예금이나 전년 말에 비해 1%대 상승에 그친 부동산과 비교하면 주식·펀드·금 등의 투자 수익률이 현격하게 앞선 셈이다.

우선 코스피지수는 2009년 말 1682.77에서 지난달 30일 2051.00으로 장을 마쳐 한 해 동안 21.88% 상승했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되레 0.56% 하락해 주식 직접투자자들 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펀드도 국내 주식형펀드는 20%대로 고공 행진한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평균 7%대 수익률을 거둬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공모 주식형펀드 1157개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20.56%였으나 해외 주식형펀드 784개의 수익률은 7.59%를 나타냈다. 국내의 경우 ‘FT포커스자(주식)Class C-F’ 펀드가 연초 후 수익률 47.55%로 성과가 가장 좋았고,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 펀드(45.50%)와 ‘현대그룹플러스1주식A’ 펀드(43.31%)가 뒤를 이었다. 해외 펀드 중에는 동남아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주로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지난 한 해 금 가격이 치솟으면서 금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금 통장 및 펀드상품도 10∼20%대 수익을 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금 가격은 선물 근월물 기준으로 온스당 1421달러를 기록, 작년 말 대비 29.8%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의 금 통장인 ‘골드리슈’ 계좌 수익률은 최근 1년간 21.92%(세전)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금 관련 금융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정부는 지난해 2월 가입 상품부터 15.4%의 배당소득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침체에서 벗어난 주식 및 상품시장과 달리 부동산 시장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2009년 말 대비 지난해 11월 말 현재 주택매매 가격은 1.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1986∼2010년 평균 상승률(4.2%)에도 밑도는 수치다.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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