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쟁] 삼성경제연구소 “연말 원·달러 환율 1100∼1120원”

Է:2010-10-0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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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1100∼1120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6일 ‘고조되는 환율갈등의 배경과 전망’ 보고서에서 최근의 환율하락(원화가치 상승)세가 점차 둔화돼 올해 말까지 원화 절상폭은 1∼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계산대로라면 연말 환율은 달러당 1101∼1123원 수준이 된다.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내년에도 환율갈등 여파가 지속되면서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올해 평균보다 3.5∼7%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자국의 통화가치를 끌어내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 같은 환율갈등이 파국으로 전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11월을 전후해 일정 정도 수준에서 미국과 중국 간 암묵적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며 “미국은 무리한 압박에 중국이 미국 국채를 대량 매각해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중국도 미국 시장을 잃을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공동 개입해 달러화 평가절하를 유도한 1985년 ‘플라자 협정’보다는 동아시아 통화의 완만한 절상을 유도한 2003년 ‘두바이 G7 합의’ 수준에서 환율이 조정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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