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적 개념 부활은 전쟁 기도 명문화”… 北 노동신문 논평서 반발

Է:2010-06-0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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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우리 정부가 국방백서에 ‘북한=주적’ 개념을 다시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우리에 대한 ‘주적 개념’의 공식 명문화는 곧 북침전쟁 도발기도의 명문화”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신문은 ‘호전광의 분별없는 대결전쟁소동’이라는 개인필명 논평에서 “주적 개념의 정식 부활은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용납 못할 도발, 도전”이라며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힌 것을 다시 꺼내 대결을 선동하는 것은 전쟁 도발도 서슴지 않으려는 반민족적 망동으로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지난 29일 발표한 ‘남조선 인민들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통해 “6·2 지방선거에서 역적패당을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고 선동했다. 공개편지에서는 “곧 진행되는 지방자치제선거는 지방권력을 쟁탈하기 위한 여야 사이의 단순한 표싸움이 아니라 평화냐 전쟁이냐, 민주냐 파쇼냐 하는 심각한 정치적 대결”이라면서 “이명박 패당에 주는 표는 전쟁의 표이고 파쇼독재의 표”라고 주장했다.

이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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