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후보 등록-납세] 79명 세금체납 상태 출마 강행

Է:2010-05-1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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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지사 후보 중 현재 세금을 체납하고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다만 평화민주당 김대식 전북지사 후보 등 5명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세금을 체납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신고대상 납세 서류는 최근 5년 동안 후보자와 배우자, 직계 존·비속의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 증명이다.

시·도 지사 후보의 납세 금액 순위는 재산 신고 순위와 거의 일치하는 흐름을 보였다. 납세액은 0원에서 14억여원까지 다양했다.

한나라당 박해춘 충남지사 후보가 14억2954만원의 세금을 지난 5년 동안 납부하며 납세 1위를 차지했다. 4억9671만원의 세금을 낸 한나라당 이계진 강원지사 후보가 2위를 기록했고,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지사 후보는 3억9079만원의 세금을 납부해 3위를 차지했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3억6700만원을 냈다고 신고했다.

반면 진보신당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세금 납부액이 0원이라고 신고했다. 민주노동당 하연호 전북지사 후보는 12만3000원을, 무소속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는 18만3000원을 세금으로 냈다고 신고했다.

가장 많은 세금을 낸 후보는 경기도 안산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철민 후보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29억2875만원을 세금으로 납부했다. 교육감 후보자 중에선 부산시 교육감에 출마하는 현영희 후보가 25억897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현재 세금 체납액이 있으면서 출마를 강행한 후보도 79명이나 됐다. 이 중 충북 음성군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이준구 후보는 5억4023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하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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