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이재오 “검·경찰 구태 고쳐라”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12일 “‘영감시대’ 문화가 관에서 지방으로 내려오면서 밥과 술을 사주는 게 미풍양속이 됐다”며 검찰과 경찰의 구태를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현대 계동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771개 공공기관 감사관 회의에서 “지금 판·검사, 경무관 이상이면 최고 공무원이다. 고위 공무원이 업자들을 만나 오히려 밥을 사면서 ‘탈세하지 마라’고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광화문에 있는 공공기관이 과천 청사에 가서 2억6000만원의 밥값을 냈고, 여의도에 가서는 1억3000만원을 썼다”면서 “이는 바로 예산을 더 따내고 자기에게 유리하게 법을 고치기 위한 로비이며, 부패”라고 지적했다. 그는 “잘못된 잉크 한 방울이 전체 물을 흐리게 만든다. 나라의 품위, 공직자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데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위공직자의 경조사 문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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