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적 개념 부활 반민족 행위” 北 언론 일제히 비난전

Է:2010-05-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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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을 계기로 우리 정부가 ‘북한=주적(主敵)’ 개념을 국방백서에 부활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자 북한 언론매체들이 앞다퉈 이를 거칠게 비난하고 나섰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6일 ‘동족 대결에 미친 자들의 발작증’이란 개인 필명의 논평에서 “남조선의 보수 집권세력이 국방백서에 ‘북은 주적’이라는 개념을 담으려는 것은 결국 우리 공화국과 맞서 싸울 것을 문서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온 민족을 새 전쟁, 핵전쟁의 참화에 빠뜨리려는 용납 못할 역적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신문은 또 “남조선 보수 패당이 북침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있는데 만일 전쟁을 도발하면 우리 군대와 인민이 선군의 기치 밑에 다져온 전쟁 억제력의 위력을 톡톡히 맛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4일 “주적론은 동족을 ‘주되는 적’으로 보는 반민족적인 대결 전쟁론”이라며 “우리는 6·15 통일시대의 흐름에 역행해 극도로 무분별하게 벌어지는 괴뢰들의 반공화국 대결 소동을 절대로 방관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매체 ‘우리민족끼리’도 5일 “(주적론은) 극악한 동족대결론, 전쟁론이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역적 패당의 대결소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의근 기자 pr4p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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