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중 이틀째] NYT “6자 회담 재개 청신호”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은 이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이 교착상태인 북핵 6자회담 재개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4일 한국의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교수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6자회담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복귀 시한은 주재국인 중국에 일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베이징의 장롄구이 공산당 중앙당교 교수도 이 같은 견해에 동의하면서 6자회담 복귀가 최대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NYT도 3일(현지시간) ‘김정일 중국 방문’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의 6자회담 복귀 가능성 배경과 관련, 북한이 화폐개혁 실패에 따른 식량난을 타개하고, 천안함 침몰사건 국제조사에서 중국 협조를 얻어내려는 한국을 좌절시키기 위해 중국의 지지가 절실했다는 상황론을 들었다. NYT는 김 위원장이 과거에도 중국을 찾아 한반도 긴장 완화 제스처를 취하면 식량 원조를 받아냈던 전례를 상기시켰다. 특히 중국으로선 북한 붕괴를 막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삼는 입장이 달라지지 않았고, 이것이 중국으로 하여금 남북한 긴장을 원치 않게 하는 이유라는 것이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어색한 방문’, 알자지라방송 인터넷판은 ‘평화 건설 여행’ 등으로 뉘앙스는 달랐지만 비슷한 분석을 내놓았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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