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미 20일만에 인양] “순직·전사 확정돼야 장례 절차 들어갈 것”

Է:2010-04-15 22:01
ϱ
ũ

희생자 장례는 어떻게

천안함 침몰사고 희생자들의 장례식은 이달 말쯤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함미는 인양됐지만 24일로 예정된 함수 수색 작업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해군은 실종자가족협의회와 협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실종자들의 장례를 해군장으로 엄수할 예정이다.

이정국 실가협 대표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함수와 함미에서 못 찾은 전사자는 모두 ‘산화자(散華者)’로 간주하는 동의서를 가족 46명 모두에게서 받았다”며 “순직 또는 전사 등 희생 사유에 대한 명확한 법적 결론이 나와야 장례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실가협 장례위원회는 군 당국과 장례 절차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동분향소 설치 장소, 장례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 협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장례위원회가 만들어져 군측 책임자와 1차 상견례를 가졌다”고 말했다.

실가협은 함미와 함수 수색 작업에서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가족의 동의를 얻은 다음 장례 절차를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실가협은 실종자들에 대한 예우가 확실하게 결정됐을 때 구체적인 장례 일정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군과 가족들 사이에 전사자 인정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서로 원론적인 얘기만 오간 상태지만 ‘최고 예우를 갖추겠다’는 얘기를 군으로부터 들었다”고 덧붙였다.

평택=김수현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