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측근 이철 北 제네바 대사 이임

Է:2010-03-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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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철(75)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가 30여년의 스위스 생활을 마치고 이달 말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스위스 베른의 한 외교 관계자는 10일 “이 대사의 이임은 거의 확정적”이라며 “이임 시기가 수주일 안일지, 1∼2개월 정도 걸릴지는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1980년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 공사로 부임한 뒤 87년부터 제네바 유엔 사무국 주재 상임대표부 대사로 활동했다.

이 대사는 김 위원장의 비자금, 자녀, 건강 등을 챙기는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고 김일성 주석과 김 위원장의 지병 치료를 위해 91년부터 프랑스 의료진을 연결시켰다. 김 위원장의 세 아들인 정남(39), 정철(29), 정은(27) 등이 스위스에서 학교를 다니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후계자로 유력시되는 3남 정은은 이 대사의 보호 속에 베른의 3층짜리 연립주택에서 여동생과 함께 살았다.

이 대사의 교체 배경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다. 고령을 감안한 조치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권력승계 등 북한 내부사정과 관련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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