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폐개혁 탓 초인플레 직전”

Է:2010-01-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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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11월 30일 전격 단행한 화폐개혁 여파로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으로 들어서기 직전 단계에 도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기업연구소(AEI)의 북한 전문가 니컬러스 에버스타트는 12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에서 북한은 화폐개혁을 통해 오랜 경제적 실험의 시대를 마감했지만 더욱 큰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에버스타트는 화폐개혁 이후 신·구 화폐가 100대 1의 비율로 교환됐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여가 지난 현재 100배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쌀의 명목가격이 화폐개혁 당시보다 오히려 올랐다는 사실은 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중국 위안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50% 가까이 떨어진 것도 북한 화폐의 가치가 추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북 인권단체 ‘좋은벗들’은 북한 당국이 주요 도시에서 운영해온 ‘종합시장’을 모두 폐쇄하고 열흘마다 열리는 ‘농민시장’만 허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단체는 소식지를 통해 “북한 내각이 각 성 산하기관과 도·시·군당에 14일부터 시장관리 운영을 열흘마다 열리는 농민시장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며 “또 농민시장에서는 농산물과 토산물만 거래되고 중국 상품이나 국내산 공업품은 팔 수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재 선임기자, 안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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