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P뉴스 서비스 중단… 재계약 협상 실패
구글이 미국 AP통신사의 뉴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CNN머니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구글 대변인은 CNN머니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구글의 뉴스 페이지 등에 AP기사를 노출시키는 계약을 맺어 왔으나 이제부터 새로운 AP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2007년 8월부터 AP 뉴스를 공급해 왔으나 이번에 재계약 협상에 실패했다. 양사의 공식 계약 종료기간인 1월 말까지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구글에서의 AP 뉴스 서비스는 더 이상 이뤄지지 않게 된다. 다만 AP가 계약한 다른 매체가 제공한 AP 뉴스는 볼 수 있다.
구글, 야후 같은 검색 포털이 뉴스를 제공하는 신문사나 통신사 등에 지불해야 할 적정 보상가 문제는 온라인의 최대 이슈였다. 뉴스 공급자들은 구글 등이 뉴스 콘텐츠를 이용해 엄청난 광고 수입을 올리면서 제대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고 비난해 왔다.
AP통신의 뉴스 공급 철회가 양사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구글의 경우 AP통신 외에도 전 세계 유수 언론·통신사들이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AP통신도 구글 검색 페이지 광고에 크게 의존하는 다른 회사들과 달리 콘텐츠 판매가 주요 수입원이기 때문이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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