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일본으로 출국 “90타점 정도 올리겠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거포 김태균(28)이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태균은 “일본에서 첫해 목표는 80∼90타점 정도 올려 4번 타자의 역할을 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훈련을 많이 하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많아 제대로 운동할 수 없어서 좀 일찍 출국하게 됐다”며 “일본에서 성공해야 미국에서 진출할 수 있는 만큼 부상 없이 나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별명이 워낙 많아 팬들 사이에서 ‘김별명’으로 불리는 김태균은 일본에서 얻고 싶은 별명으로 ‘김역시’를 꼽았다. 역시 김태균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얘기다.
2006년 제1회 WBC 대회를 통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김태균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의사도 표시했다. 그는 “나라에서 큰 혜택을 줬는데 나라와 다른 선수를 위해 다시 뛸 준비가 돼 있다”며 “언제나 불러만 주신다면 오겠다”고 말했다.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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