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 신앙상담] 처세 중심 새신자 교육에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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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교회에서 새신자 프로그램을 맡아 섬기면서 갈등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나 내용이 성도들의 성공, 평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초신자들을 위해서는 필요할지 모르지만 성공과 행복이 지나치게 강조되다 보면 일종의 처세 프로그램으로 그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공 교육, 교회 밖에도 많아 말씀 중심 양육으로 전환을

A : 예수님의 제자 교육을 살펴보면 틀에 박힌 프로그램은 아니었습니다. 함께 걷고 함께 먹고 함께 나누는 삶을 통한 훈련을 시행하셨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교회 안을 들여다보면 이벤트형 프로그램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변화된 문화 현장과 접목하려면 필요한 시도들이긴 합니다만 도를 넘었다는 생각입니다.

교회 안의 모든 프로그램은 지향점과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 목표는 예수 닮은꼴을 만드는 것입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면 교회 밖에서도 얼마든지 흔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교인들의 평안이나 성공을 외면해야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공적 삶을 살도록 섭리하십니다. 국가도 가정도 예수 믿고 부강하고 번영한 사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신앙은 단계를 거쳐 성장하기 때문에 단계별 훈련 과정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통한 구원이 강조되어야 하고 인간의 기술이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해야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합니다.

◇신앙생활 중 궁금증을 jonggyo@gmail.com으로 질문하시면 박종순 목사(충신교회)가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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