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 신앙상담] 하나님이 선악과를 만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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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왜 하나님은 선악과를 만들어 놓으시고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도록 방치하셨는지요.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만들어 두지 않으셨다면 그 과실을 따 먹고 범죄하는 일이 없었을 텐데요. 우문일지 모르지만 대답해주시기 바랍니다.

A : 성경이 문자로 기록된 이후 대대로 사람들이 제기한 난해질문 중 하나를 제시하셨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애용하는 현대 문명의 이기인 자동차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자동차가 없었다면 사고가 없었을 테고 인명 피해도 없었을 텐데 왜 자동차를 만들었느냐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 수 있을까요? 자동차를 만든 사람의 잘못일까요? 아니면 난폭운전, 음주운전, 졸음운전, 초보운전으로 사고를 유발한 사람의 책임일까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창조주 하나님과 최초의 인간이 맺은 언약입니다. 어느 시대나 약속은 있었습니다. 약속을 지키면 됩니다. 그러나 그 약속을 깨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됩니다. 그곳 동산 안에는 각종 과일이 풍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배고파 따 먹은 것도 아니고 다른 과일이 맛이 없어 먹은 것도 아닙니다. 사단의 대행자인 뱀의 유혹에 넘어간 것입니다. 실낙원을 쓴 밀턴은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은 것을 “남편으로부터 떠나고 싶은 마음에서 일어났다”고 했고, 신학자 칼뱅은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는 유혹에 넘어가 욕심으로 마비된 부정한 눈으로 보았다”고 했습니다.

범죄 후 책임문제가 거론되자 아담은 하와 때문이라고 했고 하와는 뱀 때문이라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책임 전가와 공방의 끝자락을 살펴보면 반드시 “왜 하나님이?”라는 의혹이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할 진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선악과 공방은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모든 문제를 다 풀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5장에서 한 사람 아담 때문에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이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예수의 피가 아담과 하와의 죄와 인류의 죄를 속했고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 중에 궁금증이 있으면 질문해 주세요. jonggyo@gmail.com으로 질문을 보내 주시면 박종순 목사가 친절히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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