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생산·포용 금융에 80조 투입한다

Է:2025-09-3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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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은 국민성장펀드에 출자
저신용자 대출 금리 0.3~1.5%p↓


우리금융그룹이 이재명정부 국정 과제인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의 성공을 위해 2030년까지 총 8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생산적 금융에 73조원을, 포용 금융에 7조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미래 동반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생산적 금융 투자금 중 10조원은 올해 말 출범할 국민성장펀드(총 150조원) 출자금이다. 금융권에서 국민성장펀드 출자 의사를 밝힌 것은 우리금융이 처음이다.

이 밖에 그룹 공동 투자 펀드와 우리투자증권의 모험 자본 투자에 각각 1조원, 우리자산운용 등 펀드에 5조원을 투자해 7조원 규모의 직접 투자에도 나선다. 국민성장펀드 출자금과 직접 투자금을 제외한 나머지 56조원은 대출 등 융자다. 최근 5년간 4%대에 머물렀던 기업대출 성장률을 향후 10% 선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포용 금융의 핵심은 저신용자의 금융 비용 절감이다. 신용 7등급 이하 저신용자 대상 대출 금리를 0.3% 포인트 낮추고 기존 성실 상환 고객 중 우리은행 자체 신용 4~7등급 고객의 금리는 0.4% 포인트, 8등급은 1.5% 포인트 내린다. 임 회장은 “은행권을 향한 ‘이자 장사’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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