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요일 3:6)
No one who lives in him keeps on sinning No one who continues to sin has either seen him or known him.(1John 3:6)
요한 사도가 이 말씀을 기록할 때 그는 단지 도덕적인 삶을 말한 게 아닙니다. 그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진리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 핵심은 단지 죄를 짓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누구와 연결되어 있느냐’ ‘어디에 거하고 있느냐’는 존재의 문제입니다. 그 안에 거한다는 것은 그분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이는 단발적인 신앙 감정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인격적인 관계 상태를 말합니다. 거한다는 것은 매일의 삶에서 예수님과 연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즉 예수님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그분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 사람은 더 이상 죄를 계속 지을 수 없다.”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그분 은혜에 감격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고 그 감격이 나를 죄에서 끌어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는 정말 예수 안에 거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안다고 말하면서도 계속해서 죄에 빠져 사는 삶은 예수님을 본 적도 경험한 적도 없는 인생일 수 있습니다.
김성일 목사(광주성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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