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F-15K 전투기 조종사인 조성민(오른쪽) 소령을 2024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소령은 총 2100여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다. 지난해에는 제11전투비행단 제110전투비행대대 비행 대장으로 영공방위 최일선에서 활약했다. 그는 또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내 미상 항적 식별 등 상황에서 비상 출격해 공군 대비태세 유지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이영수(왼쪽)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서울 공군호텔에서 개최됐다. 조 소령은 “어떤 임무라도 최선을 다해 완수하고,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조종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종별 최우수 조종사로는 전투기 부문 이구용 소령, 공중기동·감시통제·급유 부문 장현재 소령, 교육·훈련 부문 박진응 소령이 각각 선정됐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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