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인 ‘PS1012 U.2’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용량 저장과 높은 내구성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의 본격화로 고성능 기업용 SSD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고, 이를 고용량으로 구현할 수 있는 쿼드레벨셀(QLC)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 기술을 적용한 61TB(테라바이트)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QLC 기반 eSSD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자회사 솔리다임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을 이끌어 왔다. 이번 신제품 개발로 균형 잡힌 SSD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양사 간 시너지가 극대화할 전망이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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