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62·사진)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하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7년 11월까지 3년이다. 취임식은 오는 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하 신임 이사장은 1984 LA올림픽 남자 유도 95㎏급에서 한국 종목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따냈다. 은퇴 후에는 동아대 체육학과 교수로 부임해 37년간 후학 양성에 힘썼다. 2022년 8월부터는 체육공단 상임감사로 부임해 약 1년 4개월간 재직했다.
신임 이사장은 체육공단 공개모집과 체육·경영·법조계 인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절차를 거쳐 문체부 장관의 제청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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